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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andid

겨울, 2011





갓 새로운 아침이 시작한 시간,
술잔 위를 미끄럼 타듯 위태로이 비틀거리며 
켜지지 않는 노출계로 잡아낸 아이와 백골 강아지의 대화는 
음산했을까, 보드라웠을까.